인턴으로 일하면서 워크샵에 가게 될 줄은 몰랐는데, 11월 초에 유사 워크샵인 사업부 추계 등산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상상반기에는 을왕리(?)로 워크샵을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하반기에는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11월 둘째 주 블루스카이데이를 활용해 등산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오전 9시까지 회사 대신 집합 장소인 청계산입구역으로 출근했습니다! 아침의 9호선은 정말 엄청난 지옥철이라, 조금 더 일찍 나올 걸 하고 후회했습니다...ㅠ
청계산입구역은 살면서 처음 들어본 역이었는데, 신분당선에 이런 곳이 있었다고...? 싶었어요. 초행길이라 역에서 내리고 나서도 조금 헤맸던 것 같아요. 9시 딱 맞춰서 집합 장소인 소담채에 도착했습니다!


지금까지 등산은 딱 두 번 해봤는데, 청계산은 계단은 많지만 초급-중급 정도의 산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상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있는 봉우리인 옥녀봉까지만 등산하는 거라 생각보다 힘들지 않겠다 생각했어요. 등산 전에 모여서 수건과 생수를 나눠 주셨어요! 수건에 박혀 있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씨...
평소에도 행사 끝나면 이름표나 배부 물품들을 모으는 걸 좋아하는데, 제 콜렉션에 새로 슈나이더 일렉트릭 수건도 추가했어요. 현재까지 수집한 슈나이더 콜렉션으로는 명함, 2025년 신년 다이어리, 수건 등이 있습니다...ㅎㅎ


SGP 언니랑 함께 시작한 등산... 처음에는 행복하고 좋았지만... 점점 갈수록 줄어드는 대화와 심각해지는 표정은 덤...😂 사업부에서 가장 어린 둘이어서 엄청 뒤쳐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둘 다 등산을 많이 안 해봐서 점점 뒤쳐지다... 거의 마지막쯤에서 산을 탔습니다...ㅎ



옥녀봉까지 올라가는 데에는 30분 조금 넘게 걸린 것 같아요. 정상에서 사진도 찍고, 과자도 나눔 받아서 먹고 조금 쉬다가 이동했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여기서 하산하는 거였는데 어쩌다보니 매봉까지 끌려가게 되었어요.
옥녀봉 사진이 산에서의 마지막 사진인 이유 = 힘들어서 사진 찍을 힘도, 정신도 없었음
등산만 세 시간 하고 겨우겨우 하산했습니다. 정상 근처까지 갔는데 도저히 올라갈 수가 없어서 근처까지만 갔다가 바로 하산행.


등산도 일찍 끝나고, 뒷풀이도 일찍 끝나서 3시 전에 집에서 쉬는 내 모습을 상상했지만... 딱 3시에 뒷풀이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날 본부장님과 처음으로 길게 대화를 해 봤는데, 본부장님이 현재 거주하시는 동네가 제가 고등학교를 다녔던 동네이고 막내가 저와 동갑이라는 사실. 친구나 아는 사람일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아무튼 뒷풀이 자리에서 많은 얘기도 듣고, 그동안 메일로만 연락을 주고 받았던 분들도 실제로 뵙고 인사할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직장생활도 처음이고, 이런 자리도 처음이었는데 주변에서 잘 챙겨 주셔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인턴으로 근무하게 될 기간도 1개월 밖에 안 남았습니다!!! 현장실습 6개월은 단기 현장실습으로 분류되는데, 막상 근무하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반 년은 되게 짧은 시간인 것 같아요. 이제서야 업무에 적응하고 실수도 줄어들었는데 다시 인원 교체가 된다니... 인수인계를 하게 되었다니.... 최근에 팀장님과 본부장님, 그리고 팀원분들과 함께 커피를 마신 적이 있는데, 그때 얼마 안 남은 인턴 근무 기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진로에 대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어요. 이제 점점 취업이 다가오고 있고, 선택을 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다 보니 고민이 깊어지고 있었는데,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일이나 고민 등을 대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최근에 현장실습 채용 공고도 각 사이트 및 커뮤니티에 업로드 되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현장실습 관련해 질문을 남겨 주고 계셔서, 나중에 올릴 게시물에는 학교의 현장실습&산학협력 인턴에 대한 것과, 슈나이더 일렉트릭에서 제가 담당한 직무 등에 대한 글을 남겨 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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